01 야간 출조가 위험한 이유와 기본 원칙

야간에 한치를 공략하면 조류와 물때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특히 제주·거제 해역은 일몰 후 2시간 이내에 조류가 급변하고 시야가 제한돼 선상 멀미와 충돌 사고가 빈번합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의 조석표에 따르면, 7월 남해권 평균 일몰 시각은 19시 30분이며, 일몰 전후 2시간(17시~21시) 구간이 가장 조류 변동이 심합니다.

따라서 출조 전 ‘조류예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 장비(구명조끼·구조 로프·위성전화)를 구비해야 합니다.

⚠ 흔한 실수
  1. 조류 예보를 무시하고 출조
  2. 야간에 라이트만 켜고 위치 확인을 소홀히 함
  3. 선상 멀미 방지를 위한 약물 복용을 과다하게 함

02 오모리그 채비가 야간에 적합한 이유

오모리그는 봉돌이 먼저 가라앉아 목표 수심에 빠르게 안착하고, 그 위에 1~1.5m 목줄에 달린 에기가 조류를 타고 자연스럽게 유영합니다. 이 구조는 야간에 시각적 신호가 부족할 때도 에기의 움직임이 물결에 따라 뚜렷해 한치를 유인하는 효율을 높입니다.

봉돌 호
15·20·25·30호 (75~110g)
에기 호
2.5~4.5호 (남해 2.5~4.0, 제주 3.0~4.5)
원줄
PE 0.6~1.2호
리더
플로카본 12~20lb, 1~1.5m
제주 남서부
제주 해안 30~70km
60–120m
7월 야간
거제 남해
거제·통영 연안
70–130m
7월 야간
여수 서해
여수·완도 주변
50–110m
7월 야간

03 수온·수심·조류에 맞춘 봉돌·에기 선택법

한치의 적정 수온은 18~24℃이며, 7월 남해권 평균 수온은 20~22℃로 최적 구간에 해당합니다.

수심이 80~120m 사이이고 조류가 강할 경우 30호(≈110g) 봉돌을, 조류가 약하고 수심이 얕을 경우 15~20호(≈75~90g) 봉돌을 선택해 안정적인 바닥 정착을 확보합니다.

에기는 수심과 조류에 따라 색을 달리합니다. 깊은 수심·강한 조류에서는 야광(글로우) 에기를 사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얕은 수심·약한 조류에서는 자연색(투명·은색) 에기로 한치의 경계심을 최소화합니다.

⏱ 골든타임
일몰±2h
조류 변동이 가장 활발해 한치가 활발히 움직이는 시점
밤 22시~24시
수온이 안정되고 조류가 완만해져 에기의 유영이 최적화됨
새벽 1시~3시
수온이 낮아지면서 한치 활동이 감소, 출조 종료 권고

04 야간 출조 시 멀미·시각 확보 대처법

선상 멀미는 급격한 파도와 조류 변동이 원인입니다. 파고가 1.5m 이하이고 풍속이 5~10m/s 이하일 때는 멀미 예방용 밴드·생강 차를 섭취하고, 파도가 2m 이상이면 출조를 연기합니다.

시각 확보를 위해 3000루멘 이상의 LED 라이트와 10W 파워풀한 서브 라이트를 각각 2대씩 설치하고, 라이트를 좌·우 대칭으로 배치하면 그림자 구역을 최소화해 한치가 라이트에 반응하는 확률이 30% 이상 상승합니다.

‘야간에 한치를 잡는 가장 큰 포인트는 조류와 수온을 정확히 파악하고, 오모리그 채비로 수심 전 영역을 커버하는 것’ – 해양수산부 현장 전문가